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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착공하니 ‘위례하남 집값도 들썩’

기사승인 2023.09.11  13: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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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 중앙역 인근 단지부터 상승 거래…하남지역으로 파급효과도 기대

위례트램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자 그동안 집값 부진에 허덕였던 주변지역 아파트 값이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위례하남 지역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사진은 위례신도시 모습)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남·성남·송파 등 3개 권역에 속한 위례신도시의 전반적 집값은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2~3년 전 최고점 시기의 70% 안팎 수준에서 아파트 가격이 형성됐었다. 그나마 거래조차 뜸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위례 중앙역 인근단지들을 기준으로 아파트 상승세가 곳곳에서 호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위례송파 장지동의 위례아이파크의 경우 108㎡가 지난 7월 최고가인 18억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는 17억7,000억 원으로 2주 만에 3,000만 원이 오른셈이다.

인근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도 14층 108㎡가 지난달 11일 최고가 17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3월 거래 가격 15억4,000만 원과 비교해 불과 5개월 만에 2억 이상 뛴 현상이다.

또한 위례중앙역 인근 핵심상권의 장지동 송파더센트레의 경우도 5층 51㎡가 올해 초 7억5,800만 원에 팔렸으나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7월 12층이 9억500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장지동의 전용 84㎡도 1억5천만 원이 오른 금액으로 중개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위례신도시 매물 중 송파지역의 위례중앙역 인근과 장지동에서 최고점에 거래되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인근 위례하남 지역 아파트로의 파급도 기대된다. 최근 들어 아파트 매물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어 예전의 활발한 거래가 다시한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서울과 성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트램‘이 본격적으로 착공하면서 분위기가 나아지고, 이어 위례신사선 마저 9월 초 기획재정부의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안건이 채택되면서 이에 대한 효과가 부동산 업계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위례트램과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중앙역 인근 단지부터 교통 혜택과 함께 부동산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 같은 효과는 인근 단지들로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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