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정기·기획·특별 연주회와 수시 연주로…하남에 공연 문화 정착 결실 활짝
하남시시립합창단(지휘자 권동현)이 정기·기획·특별 연주회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수시 연주로 하남시 공연 문화 정착에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사진은 문화예술회관 모습)
그동안 공연·문화에 목말라 했던 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하남시립합창단의 폭넓은 활동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합창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남시립합창단은 올해 정기연주와 기획연주를 각각 1회, 특별연주를 3회 실시했다. 이어 수시 연주를 14회나 실시했거나 할 예정이어서 하남에 공연·문화 정착에 일등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시 연주는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찾아가서 그들의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화합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남시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문화적 혜택이 적어 시민들은 늘 공연이나 축제에 목말라하고 있다.
이에 시립합창단은 올해 6월 1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베토밴 C장조 미사’의 정기공연을 가져 많은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샀다. 연중 1회 정기공연이지만 수준 높은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한 단계 업그래이드 된 성숙된 연주를 선 보였다.
정기공연은 올해로 41회를 가졌으며 정통 클래식 합창무대로 양질의 공연을 제공했으며 예술성 높은 솔로 아티스트 캐스팅 공연으로 완성도 높은 수준작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특별공연은 3회를 가졌다. 5월 19일 삼척해변 야외무대에서 ‘2023 바다교향곡 연주회를 가졌으며 10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합창단 제195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12월 7일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고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별공연은 하남을 비롯해 기타 유명지역을 방문해 출연함으로 인해 하남시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시공연은 총 14차례 시행하가나 할 예정이다. 하남시내 곳곳을 찾아다니는 공연으로 하남시가 올해 버시킹 문화를 꽃피웠듯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들고 있어 하남시에 자연스런 공연문화 정착의 핵심이 되고 있다.
수시공연은 5월 6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꽃피니 행복하남이 피네 콘서트’를 필두로 5월 8일 하남시청 대강당에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 6월 6일 하남시 현충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행사’에 올랐다.
이와 함께 하남문화예술회관과 미사 문화의 거리, 롯데콘서트 호르 미사경정공원, 하남시 감이동, 학암동 등을 찾아 어린이집연합회 부모모임, 제73회 6.25전쟁 기념식,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스테이지하남 버스킹, 78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등 수많은 출연으로 시민과의 즐거움과 애환을 함께 했다.
더불어 10월 28일에는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으로 ‘클래식 합창여행’ 공연했다. 이번 무대는 정형화된 무대를 탈피하고 새로운 형식의 ‘렉처 콘서트’로 진행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727석의 전 좌석이 모두 매진됐을 정도로 하남시립합창단의 위상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