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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신미사역 ‘단지 많은 곳’ 재검토 요구

기사승인 2024.08.09  0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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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제시된 역사 조정해 달라…“구산성지 부근 세대수와 인구 2배 이상 많아”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수립 국토부 승인 요청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 신미사역 위치를 놓고 주민들 사이에서 재조정 요구가 거세다.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지하철 9호선은 강동을 거쳐 하남미사, 남양주왕숙으로 이어진다. 특히 하남은 미사강변도시를 경유하며 역사 1곳이 들어설 계획이다.

문제는 올해 초 9호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 결과 역사위치로 계획된 가칭 신미사역(944정거장)이 당초 구산성지로 들어설 것 이라는 기대와 달리 미사강변도시 4·7·8단지 사이 7차선인 미사강변대로 교차로로 정해지자 구산성지 주변 단지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구산성지 주변 15단지 등 10여개의 단지들은 ‘9호선 구상성지 추진연합회(회장 15단지 이병식)’를 결성, 현재 경기도와 하남시 등 여러 관계기관에 구산성지로 재조정해 줄 것을 정식 요구한 상태다.

이들은 이곳 구산성지야말로 신미사역 적임지임을 강조, 이달 중 경기도가 국토부에 올릴 기본계획(안)수립에 반드시 반영되길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계획된 역사는 구산성지보다 세대수나 거주자가 훨씬 못 미치는 곳으로, 구산성지 인근 단지만 해도 1만 4000세대에 거주자가 4만2천여 명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나 대중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구산성지가 바로 옆에 있고 개발중인 미사섬의 K-스타월드와도 연계가 높아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같은 미사강변도시지만 사회적 약자계층인 임대주택단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도 이곳이 적임지임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구산성지로의 타당성을 담은 주민의견서를 제출 재검토를 요구한 상태지만 주민 서명운동(전자서명) 전개와 함께 진정서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구산성지 추진연합회 관계자는 “초안에서 대안3로 제시된 구산성지는 대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증대 등 개발 파급효과가 월등하다”며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약 600억 원 정도 추가되는 공사비를 이유로 이곳이 배제된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용역결과 초안에서 현재 계획된 4·7·8단지 인근 역사는 이곳을 중심으로 미사강변 리슈빌엔에이치에프 아파트와 미사강변센트리버와 리버포레, 미사강변스타힐스 등 고밀도 주거지와 그리고 일반주거지와 망월초, 저밀도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는 장점을 밝혔었다.

지하철 9호선 5단계 추가 계획노선은 서울시 강동구(고덕강일지구)~경기도 하남시(미사지구)~남양주시(다산지구, 왕숙2지구, 왕숙지구, 진법지구) 구간 총 17.59km에 정거장 8개소와 환기구 18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된다.

추가 계획노선 총사업비는 2조 8,265억 원이 투입되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으로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 중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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