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유치희망 지역에 3개 권역별로 인센티브 100억 지원 후보지 공개 모집
하남시와 광주시가 공동 사용할수 있는 광역화장장 건립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가 유치희망 지역에 3개 권역별로 100억 원의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하며 공개모집에 나섰다.(사진은 광주시청)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에 추진중인 화장시설은 부지면적 5만㎡~10만㎡ 규모로 화장로 5기 이상과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 될 전망이다.
시는 화장시설 유치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100억 원의 주민 인센티브를 주민 지원사업을 통해 3개 권역으로 나눠 배분할 계획이다.
유치지역(설치 행정리·통)에는 30억 원 이내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한다.
유치지역과 경계를 맞닿은 행정리·통(설치부지가 포함된 읍면동에 한함)에는 30억 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사업에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읍·면·동에는 40억 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 지원과 화장시설 사용료 50% 감면 혜택을 준다.
시는 공개모집과 함께 화장시설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 추후 객관적인 입지선정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최종적으로 공모신청서 검토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 선정을 할 계획이다.
후보지 공모는 오는 11월 11일까지 92일간 공고 기간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유친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유치에는 주민 6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편 광주시 종합장사시설에 참여하는 하남시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