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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공공 어린이도서관 오는 10월 착공

기사승인 2024.08.13  1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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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강변에 171억원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영어·체험 특성화 도서관 추진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에 영어·체험 특성화 도서관으로 추진 중인 ‘하남시 어린이도서관’이 늦어도 오는 10월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관은 2026년 상반기 목표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 공약으로 추진 중인 하남시 공공 어린이도서관은 미사강변도시(망월동 1072) 내 부지면적 2,000㎡ 연면적 3,765㎡으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 도서관은 총 사업비 171억 원(도비 40억 원, 시비 131억 원)을 들여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갖추게 된다. 앞서 하남시는 경기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4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한 상태다.

하남시 어린이도서관은 영어·체험 특성화 프로그램 제공을 지원하고 대표적인 문화·평생 학습 플랫폼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도서관을 세계화 시대 국제 공용어인 영어를 기반으로 아이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독보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내부는 자료실·강의실·체험공간 등으로 채워 개관 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영어특화 서비스와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도서관 지하 1층은 주차장을, 지상 1층은 주차 19면과 유아 및 저학년자료실, 다목적실(북카페), 2층은 영어특화 및 고학년자료실, 3층은 특화공간과 다목적실(SOC), 4층은 학습공간과 마루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해 경기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해 왔다. 더불어 ▲시민 설문조사 결과보고 및 주민설명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설명회 ▲공공건축물 건축기획 심의 ▲업무이관(기획조정관→회계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수행해 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건전한 성장에 도서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창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활용도를 갖춘 어린이도서관 건립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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