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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 감일 101정거장 위치도 논란

기사승인 2024.08.15  1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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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로 사거리 감일역 유치위 “단샘초 삼거리보다 중앙로 사거리 적합” 주장

지하철 3호선 연장라인인 ‘송파하남선’ 101정거장 위치도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한창이다. 앞선 구간 100정거장 논란과 함께 감일지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은 중앙로 사거리 감일역 유치위원회가 중심상권으로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는 자체 도면/유치위 제공)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은 송파구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지구, 교산지구, 하남시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6개의 정거장이 신설된다.

하지만 감일지구에 유일하게 들어오는 101정거장 위치를 놓고 예비타당성 공람결과에서 발표된 단샘초 삼거리보다 중앙로 사거리가 합당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당초 용역 결과가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중앙로 사거리 감일역 유치위원회(위원장 한경희)는 감일중앙로 일대 중심상업지역, 업무시설, 아파트 단지, 주택단지 등으로 구성된 중앙로 사거리가 합리적이라고 주장하며 설립된 위원회다.

이 위원회는 14일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용역에서 발표한 101정거장이 허점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제기했다.

위원회는 “하남시 감일지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수요, 교통 통행량, 대중교통 연계성, 마천 재개발 확정 및 최근 감북지구 재지정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중심상가 인근 중앙로 사거리에 신설해야 한다는 것.

또 “주변지역 개발 호재로 인한 잠재적 수요 및 확장성, 장래 역주변 개발, 자족기능 강화 등 중앙로 사거리에 감일역이 생겨야 하는 이유는 상식적으로도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행사인 경기도와 용역사인 동명기술공단의 발표내용을 들으면 들을수록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한 엉터리 끼워 맞추기식 용역결과를 가지고 주민들에게 변경은 불가하고 이미 확정된 것처럼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특히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시행사인 경기도에서 제공된 자료 하에 검토하였으며, 지하철 개통 후 미래수요를 포함하여 중앙로 사거리와 단샘초 삼거리의 수요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했더니 단샘초 삼거리 위치가 수요가 조금 더 많이 나오고 공사비용도 더 적게 발생한 것으로 자료를 확인하였다’라고 답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위원회의 이 같은 주장은 101정거장 위치 재조정을 바래서다. 송파하남선과 관련, 경기도는 기본계획(안) 수립 최종안을 오는 10월께 국토부에 승인요청 계획이며 이에 앞서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당초 단샘초 삼거리로 발표돼 이곳을 환영하는 인근 주민들은 용역 발표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중앙로 사거리를 주장하는 주민들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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