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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감일지구, 3호선 들어서면 빛 본다

기사승인 2024.08.19  13: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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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위례나 미사강변 비해 집값 저평가, 지하철 놓이면 강남과 10~15분 거리

하남 감일지구는 인근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도시에 비해 집값 상승이 더디다.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하남에서 가장 좋은 위치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은 감일지구 조성당시 모습/ 하남시)

하지만 감일지구는 지하철 3호선이 들어오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다. 지하철 개통의 감일은 강남과 아주 가까운 거리여서 하남에서 가장 좋은 수혜지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감일지구는 하남의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아파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지하철 3호선 송파하남선이 감일지구 통과가 결정됨에 따라 집값 상승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까지는 같은 하남인 위례나 미사보다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이 더뎠다. 바로 옆 송파는 3호선 결정과 함께 날개 돋힌 듯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다. 하남의 다른 신도시도 송파와 비슷한 분위기다.

실제 송파하남선 100정거장(오금동) 발표 후 송파지역 올림픽선수기자촌은 기존 5호선에 9호선 올림픽공원역의 더블역세권으로 인근 전용 84㎡ 기준이 올해 6월 19억4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 최고가 24억 원대에 근접, 시간이 갈수록 가파른 상승세다.

미사강변도시도 비슷한 분위기다. 최근 미사강변 A단지의 경우 37평이 12억 4000만 원, 미사역의 B단지가 39평 13억 7000만 원에 거래돼 예전의 분위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이곳 또한 감일지구보다 나은 행보다.

반면 감일지구는 2019년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나 준강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상대적 피해지역으로 외면받아왔다. 지하철 하나 없어 송파구 마천동과 바로 붙어 있음에도 주목받지 못했다. 5호선 마천역과 도보로 20분 이상 걸린 여건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전용 84㎡ 기준 C단지는 올해 6월 10억 7500만 원으로 거래됐다. 이곳은 지난 2월 거래된 최고가 10억7500만 원에 도달했다. D단지 역시 올해 6월 11억 8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 4월 최고가인 12억 원에 근접, 예전의 좋은 시절에 다달았다.

감일지구는 최고가 자체가 인근 송파나 위례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지하철이 들어서면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호선이 들어서면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데다 신축단지 위주가 대부분이고, 강남과는 불과 10~15분 거리다. 3호선 송파하남선은 10량 1편성 중전철로 계획, 강남을 한 번에 갈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이곳의 집값은 매우 높은 가치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최근 하남시 아파트 매맷값은 13주 연속 상승했다. 지속적인 가격 급등과 휴가철 영향으로 움츠러들었던 하남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지며 집값 불안이 신·원도심 역세권 주변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남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3%포인트(p) 오른 0.43%를 기록했다. 매맷값의 경우 0.06%→0.08%→0.13%→0.40% →0.43%로 지속적인 상승 모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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