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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송파유치, 감일지구 대학문화 영향권

기사승인 2024.08.22  2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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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방이동 그린벨트 해제 추진, 한예종 유치시 하남 감일지구 대학문화 기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한국예술종합대학(이하 한예종) 유치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정부가 최근 한예종 이전 예정지를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계획하면서 이곳 유치에 송파 주민들의 기대가 남다르다.(사진 노란색 부분이 한예종 이전 예정지/송파 주민 제공)

덩달아 인근 감일지구도 한예종 유치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감일지구 주민들은 길 건너 바로 옆에 한예종이 유치되면 감일지구 또한 대학문화권에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서다.

22일 감일지구 주민과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한예종 예정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으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으로 이곳 송파구 방이동을 해제대상에 올리면서 한예종 유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1.54㎢), 마천동(0.96㎢), 오금동(0.14㎢)등 2.64㎢와 하남시 감이동(3.16㎢), 감북동(2.84㎢), 감일동(1.45㎢), 초이동(0.50㎢) 등 7.95㎢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제4기 신도시 추진을 감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해제 대상지는 당초 한예종 이전 예정부지로 정부가 오는 11월 발표예정이어서 만약 이곳이 그린벨트가 확정되면 한예종 유치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예종 예정부지는 송파구 방이역(5호선)에서 올림픽공원을 지나 오륜사거리와 접하고 인근 감일동과도 경계선에 놓여 감일지구가 한예종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셈이다. 서울 방이, 오금, 오륜을 비롯해 감일, 마천2동 등이 모두 대학문화권의 영향에 들어가는 셈이다.

이에 따라 감일지구는 지하철 3호선(송파하남선) 정거장이 개통되고 한예종이 입주하면 이곳 부동산도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상권도 만성적인 침체를 벗어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남 감일은 위례신도시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하남지역 신도시 중 서울 강남이나 송파와 가장 가까워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세는 저평가 됐었다. 실제로 아파트 거래 가격이 인근 미사강변도시나 위례신도시에 비해 한발 부족한 상태다.

하지만 늘 약점으로 지적된 대중교통이 개선되고 종합대학이 들어서면 이곳 감일지구 부동산 가치는 송파, 위례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동산 업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한편 한예종 이전 및 유치는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조선왕릉 등재를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유네스코 심사기구에서 현지실사 후 국가유산청에 한예종 철거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의릉 능선 내부에 있는 석관동 캠퍼스 철거가 논의됐다.

한예종 유치와 관련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고양시, 과천시 등이 유치를 희망하며 경쟁하고 있는 상태다. 송파 예정지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현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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