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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 천마산 등산로 정비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4.09.11  1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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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주민 위한 천마산 산림휴양공간 조성 추진 민간 토지사용 동의 요청

하남시는 감일지구 주민들에게 친환경적 산림휴양공간 제공을 위한 천마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사진은 이현재 하남시장이 10일 천마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인 녹십자수의약품(주) 김종환 대표를 만나 토지 사용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11일 시에 따르면 천마산 등산로 사업부지는 크게 3개 블록 중 LH에서 매입한 국토교통부 소유와 능성구씨 종중 소유 등 2개 블록은 하남시에 토지사용을 동의하였으나, 나머지 녹십자수의약품(주)(대표 김종환) 소유 블록(2필지)은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구교영 통장협의회장 및 최윤호 감일지구 총연합회 회장과 함께 녹십자수의약품(주) 김종환 대표를 방문해 토지사용 동의를 협조 요청했다.

아울러, 김종환 대표는 토지사용 동의하는 경우 자칫 재산권 제한을 우려 표시했고, 이현재 시장은 고정시설물 설치가 아닌 단순한 보행매트를 설치하는 선에서 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구교영 통장협의회장(능성구씨종중)은 능성구씨 종중에서도 하남시가 계획한 시설물에 대해 향후 능성구씨종중의 필요에 따라 철거가 가능하다는 조건하에 동의하였으므로 녹십자수의약품(주)에서도 감일지구 주민들을 위해 토지사용 동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감일지구 총연합회 회장도 주민들의 등산로 이용을 위해 적극 협조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환 대표는 하남시의 동의요청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검토후 회신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토지사용승낙을 허락해주신 능성구씨종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시는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민들을 위해 천마산 등산로 정비를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hanma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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