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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선, 오늘 사전점검

기사승인 2019.08.29  1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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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1에서 H3까지 왕복 8km 서행운행 무리 없이 마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하남선) 구간인 H1~H2까지 왕복 8km 구간 열차 사전점검이 29일 오후 1시30분 시운행됐다. 사전점검은 오는 9월2일 차량저속시험에 앞선 임시운행 성격의 점검이다.

이현재 의원과 하남시,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사전점검은 비록 열차 8냥으로 시속 5~10km로 약 40분간 기본적인 운행에 지나지 않았지만 3개 역 구간 전체에 대한 임시운행은 별다른 사항 없이 무사히 진행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

서울교통공사 철도운행 관계자에 따르면 하남선 종합시운전은 지난 14일까지 선로변 설비위치측정을 마쳤으며, 오는 2일 차량저속시험은 40km 이하로, 고속시험은 40km 이상으로 각각 1개월간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후 종합시험운행전 사전협의와 사전점검 행정처리 등을 거치고 11월 중순께는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시설물검증시험이 1개월간 진행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설물검증시험은 교통안전공사 전문 기술자 입회하에 점검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 시험이 통과되면 사실상 안전 운행이 담보된다는 것.

이날 임시운행에는 이현재 의원을 비롯해, 박여동 미사강변 수석대교대책위원장과 이동철 9호선 미사강변 대책위원장, 김추경 강동구 9호선 유치위원장, 박진희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H3에 잠시 정차한 시 운행 열차에 오른 이현재 의원은 “그동안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을 위해 많은 기대와 질책을 받으면서 정신없이 뛰어다녔던 기억과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 별 무리 없이 시 운행되는 열차를 바라보니 하루라도 빨리 개통해 아직도 교통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조속히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소회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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