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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신도시 문화재, 하남에 안전보존을"

기사승인 2019.11.18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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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주 시의원, 하남에서 출토된 문화재 하남에 보존 전시해야

 

하남시의회 김낙주(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이 지난 12일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현재 추진 중인 교산신도시에서 출토되는 유물·유적에 대해 ‘하남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하남에서 보존·전시’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사진은 개발을 앞둔 교산지구 모습)

김 의원은 특히 문화재 보고로 알려져 있는 교산지구에 향후 많은 문화재가 출토될 것으로 전망, 그동안 하남에서 출토된 문화재가 다른 지역 다른 기관에 흩어져 보관되고 있는 사례를 감안 타 지역 유출을 막아야 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하남시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우리시에서 보관・전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주민들의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사나 감일지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교산동과 춘궁동 일대에 널리 분포돼 있는 하남시 고유의 문화재가 유실되거나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동사지 등 주변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적을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후손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하남이 과거 백제의 중심지였다는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신도시 명칭 등에서 하남시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체계적 계획을 갖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하남지역 3・1 만세운동의 발원지인 동경주에 대한 보존과 더불어 샘재, 교산, 고골 등 자연 부락의 지명과 전통문화를 살려 이주민들이 향후 재정착하거나 타지로 이주한 후 살던 곳을 방문했을 때 향수를 달래 줄 수 있는 공간 조성이 중요하다”고도 역설했다.

더불어 생활 유물 보존 등 신도시 개발로 상실하게 될 원주민들의 아픔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아픔을 달랠 수 있는 하남시의 섬세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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