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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산업단지 조성에 사활 걸어야

기사승인 2020.02.19  1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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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산지구, 공장 이전대책 수립해 서둘러 대체부지 조성 필요

경기도 하남시가 교산지구 개발로 인한 공장이전에 따른 대체부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기회에 산업단지 조성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산업단지는 일반 공업단지나 농공단지와는 달리 기업체에게 50%의 취득세 감면과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용도의 부지다. 하남에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산업단지가 필요한 실정이다. 반면 산업단지는 국가가 지정하는 시설이기에 그만큼 허용 받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시설이기도 하다.

19일 하남시와 기업체에 따르면 제3기 교산신도시 개발로 이곳에 있는 기업들의 이전과 대체부지 확보가 향후 조속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체부지 조성에는 현재 등록돼 있는 등록업체 뿐만 아니라 미등록된 업체들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부지여야 할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하남에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적어도 49만 5000㎡(15만 평)에 달하는 부지 확보는 물론, 산업단지로의 적격성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는 분석이다. 이유는 산업단지로 확정돼야 하남에 기업유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토대를 시가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교산지구 공장이전과 관련, 현재 8만 8147㎡(2만6712평)부지에 70여개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이전을 위해 대체부지를 알아보고 있으며 적어도 15만평 이상 규모는 돼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공장설립지역으로 가능한 교산지구 안에 부지를 조성할 경우, 현재 신도시 계획인 자연친화적 주거단지 조성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아 신도시 안에 입지가 어려운 상태며 신도시 외에 다른 지역을 물색해야 할 형편이다.

이에 따라 대체부지는 산업단지 성격상 15만평 이상은 돼야하고, 현재 가동되고 있는 공장의 계속성을 위해 임시 이전지도 마련해 줘야하기 때문에 대체부지를 비롯한 임시부지 확보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현재 초이동 공업지역은 산업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각종 세제감면이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산지구 기업이전대책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 시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남시가 원하는 대체부지 조성을 위해 LH나 경기도시공사 등과 협의해 물류·유통 등의 기업체 전체가 입주할 수 있는 부지확보가 관건이며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산지구 개발로 신도시에 들어설 수 있는 기업은 기존 가동되고 있는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수도법에 저촉돼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다. 수도법에 따른 공장설립제한지역으로 규제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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