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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이 경전철로 둔갑, 송파구 개입”

기사승인 2020.07.08  13: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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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일 주민, 교산 입주민 돈으로 송파구 교통 해결하나 의혹 제기

 

최근 지역의 최대 논란거리로 이슈화되고 있는 교산신도시 경전철설에는 인근지역 송파구의 ‘손 안대고 코푸는 격’의 논리가 작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감일지구 교통대책위원장인 A모씨는 7일 "제3기 신도시의 지하철 3호선이 경전철로 둔갑된 되는 인근 송파구의 개입설이 이 같은 현상을 빚고 있다"며 "책임을 간과한 관련 기관인 국토부와 LH를 시민들에게 고발한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하남 교산 신도시 교통대책인 감일지구~교산~하남 원도심으로 확정됐던 지하철3호선이 당초 오금에서 하남으로의 연장이 아닌, 송파~하남으로 바뀌며 이 과정에서 3호선 또한 경전철로 야기되는 대는 송파구 요청에 의한 행위로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은 하남시민의 예산으로 건설되며, 송파구는 3호선을 자신의 지역으로 유치해 하남시민의 예산으로 지역의 교통민원을 챙기겠다고 나서며 국토부와 한국토비주택공사(LH)로부터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교산신도시 3호선 노선변경로 이어짐은 물론 3호선이 경전철로 둔갑되는 현상을 빚었다는 것.

A씨는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바탕으로 송파구청 교통과에 전화 문의한 결과, 송파구는 국토부와 LH에 송파~하남 간 경전철 관련 논의를 실제 진행했고 송파구에 추가 역사설치 방안도 논의하고 협의했음을 확인 했다고 말했다.

또한 LH 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 단장에게도 전화로 송파구에서 말한 내용이 사실인지를 확인했으며, 당시 LH단장은 “송파구와 송파구민을 위한 지하철 추가 건설 협의가 실제 진행됐고 그들의 요청과 민원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하남시민에게 알린다며 교산 신도시와 하남시민을 위해 마련된 교통대책이 3호선이 아닌 경전철로 추진되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사실이라고 덧 붙였다.

A씨의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하남시 신도시 교통정책이 타 지자체의 개입에 의해 3호선이 경전철로 선회 검토되는 등 하남시 차원의 강력한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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