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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지구 문화재 보존 민·관·공 뭉쳐

기사승인 2020.10.15  1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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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회 구성, 추후 문화재 발굴조사와 보존 활용 논의

 

하남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회 교산지구 문화재 민․관․공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교산지구 문화재 민․관․공 협의회 첫 회의에는 ▲하남시 ▲문화재청 ▲하남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원 ▲하남역사박물관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등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교산지구 문화재 민․관․공 협의회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지구 역사문화자원의 창의적 보존ㆍ활용 관련 시책수립, 의견수렴 및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련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시민사회와 사업시행자, 중앙 및 지방정부가 참여한 민관 거버넌스이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올바르게 보존․활용하고 역사문화 특화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사례로  여러 진통을 거쳐 구성돼 첫 회의에 이르렀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하남도시공사가 교산지구 문화재 관련 연구 진행사항과 교산지구 민속문화 연구용역 착수에 대해 브리핑과 위원간 논의가 진행됐다.

시민사회에서는 추후 문화재발굴조사의 철저한 시행과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충분한 공간 확보를 시행사 측에 요구했다.

문화재청은 교산지구 문화재조사는 법률과 절차에 따라 엄정히 진행될 것이라며 양측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협의회의 회칙 확정, 자문위원 구성 등 협의회의 안착을 위한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여러 기관이 모인 첫 회의인 만큼 협의회 회칙에는 여러 이견이 있었고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차기 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또 자문위원은 위원들의 협의를 통해 시민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각각 1인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교산신도시 발표 이후 시민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화재 보존 문제에 대해 시와 사업 시행자가 모두 공감해 첫 번째 민․관․공 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화재가 많으면 신도시 개발에 실패한다는 우려가 있지만 협의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재와 일상생활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하남시의 꿈이며 이를 위해 신도시 조성 시까지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들은 최초의 사례이자 모범 사례인 교산지구 문화재 민․관․공 협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서로 간에 당부했다.

또 시는 협의회가 앞으로도 원활히 진행되어 교산지구의 역사문화특화 신도시 개발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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