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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일지구 변전소 옆 임대주택 건립 논란

기사승인 2021.05.04  1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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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울전력소와 불과 130여m 떨어져 신혼희망타운·국민임대 단지 들어서

하남 감일지구 인근에 설치돼 있는 대규모 변전소 바로 옆에 신규 아파트가 조성 중이어서 유해성 전자파와 함께  서민차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신혼희망타운과 A3국민임대가 신축된다.(사진은 감일지구 변전소 옆 아파트 건설 배치도)

4일 주민들과 지역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감일지구에 전용면적 84㎡이하의 저소득가구와 신혼부부, 청년들을 위한 7개단지 4,236가구를 공급예정이다.

개발지구 인근 감일동 산11일원에는 동서울전력소(변전소)가 설치돼 있다. 동서울전력소는 21만1894㎡ 부지에 20개 변전소와 78회선의 송전선로를 보유한 345kV 용량으로 발전소에서 전기를 발전해 송파·강동·분당 등 수도권 동남부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변전소 옆에 아파트가 신축되고 있다. 변전소와 직선으로 130여㎡ 떨어져 A7신혼희망타운이 건립된다. 또한 A3국민임대도 근접해 있다. 이 외에도 거리는 조금 멀지만 A5·B5 10년임대와 B1 10년임대, A6·A2 행복주택 등 모두 7개단지 4236가구가 들어서며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특히 신혼희망타운과 A3임대주택은 변전소 옆에 조성돼 서민차별이라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전자파의 유해성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변전소 옆에 웬 아파트냐며 이곳에 조성되는 아파트는 모두 임대아파트로 서민들만 업신여김을 당하는 꼴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감일지구에 사는 한 주민은 “LH가 감일지구 동서울 발전소 인근에 임대주택을 건설하면서 주민동의나 설명과정도 없이 진행한 것은 절차상 심각한 하자가 있다”며 “아파트 장사에만 목적에 있는 것 같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감일지구는 하남시 감일·감이동 일대 170만8312㎡ 규모로 공공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1만2907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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