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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공원 곳곳 ‘팻공원’ 조성하자”

기사승인 2021.06.09  15: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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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주 의원, 반려동물 민원 많지만 단속보다 놀이공간 조성 시급

살기 좋은 하남시, 산책로와 근린공원이 곳곳에 펼쳐져 하남시민들의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활용되며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정작 반려동물들에 대한 자유로운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9일 열린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예전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혐오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같이 살아가자는 인식이 높아 많은 세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하남시에 조성돼 있는 산책로나 근린공원 곳곳에 소규모 팻공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하남시에는 사람들을 위한 산책로가 어디를 가나 잘 가꿔져 있어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대동하고 산책이나 레저를 함께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놀이 공간이 부족해 이들로 인한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실제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지난 1년간 모두 221건으로 유기견 발생부터 목줄단속, 사육환경 문제, 입마개, 배변 등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민원발생에 따라 김 의원은 사람과 함께 산책을 한다든지 동행하는 과정에서부터 반려동물들의 설 자리가 좁은 만큼 소규모 팻공원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기했으며 하남시 담당부서인 도시농업과장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하남시의 유기견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은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기견에 대한 대책과 분양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 차원의 반려동물에 대한 방안을 질문했다.

이에 시는 현재 교산지구 내 유기견 보호센터가 1곳 있으며 이곳은 모두 30마리의 보관시설이 있으나 조만간 신도시 조성으로 이전해야 하고, 또한 턱없이 부족한 시설이어서 향후 시설확보와 장소물색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유기견의 경우 일정기간 보호센터 보호를 거쳐 분양하게 되고, 또 다시 재 분양을 거쳐 주인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종 입양되지 않은 유기견은 약 1달간(법적 15일)의 공고를 후 결국 안락사 시키고 있어 앞으로 유기견에 대한 보호나 사육 문제도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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