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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국민의힘, 복당신청 놓고 진통

기사승인 2021.07.19  12: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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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박진희 복당 수순…하남당협, ‘해당행위 사과 선행돼야’ 성명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이 이현재 전 국회의원과 박진희 하남시의원 복당신청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이현재 전 국회의원과 박진희 시의원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중앙당이 공정과 원칙을 중심으로 대통합을 위한 당원복당 수순에 들어가자, 이들은 최근 복당을 신청한 상태다.

이들 두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탈당했으며 이 의원의 무소속 출마 이력이 복당관련, 지역정가에서 최대의 논란이다. 이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중앙당 공천에 불복,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으며 박 의원은 이 전 의원을 돕고자 동반 탈당했다.

당시 하남지역 총선정국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하남시 당협에서는 해당행위라며 거센 반발을 불러 모았던 사건이다.

이 같은 이유로 하남시당협은 지난 15일 이들 두 의원 복당에 대한 우려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당협은 성명에서 “당과 당원을 버린 사람들의 복당을 우려한다”고 표명했다.

당협에 따르면 최근 복당을 신청한 이현재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중앙당의 공천에 불복하고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본인이다.

이들의 탈당과 이 의원의 무소속 출마는 이는 국민의힘 정당 가치를 훼손시켰을 뿐 만 아니라 하남시 21대 총선 전체 판도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며 분명한 해당행위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협은 당과 당원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중앙당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무너진 민심을 다시 세우고 정의로운 중도·보수가 승리하기 위해선, 공정과 원칙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선,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민에게 되돌려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당행위에 대한 사과 선행, 당원들의 준엄한 동의 절차, 재발방지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현재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열병합발전소 건설과정에서의 제3자 뇌물수수의 부정청탁 혐의로 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된 상태였으며, 이 같은 사건 진행으로 공천에서 배제 됐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선거당시 중앙당에 무죄를 주장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어 선거가 끝난 후 2심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지난 4월29일에는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 받았다.

이현재 전 의원의 이번 복당신청은 최종 무죄선고의 연장선이다. 입당으로 명예 회복의 장으로 판단한 것. 이 전 의원에 대한 복당은 오는 23일 중앙당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박진희 시의원은 지난 13일 경기도당 심의를 통과해 사실상 복당이 결정된 상태다.

이번 복당과 관련, 이현재 전 의원의 당시 공천배제에 따른 서운함으로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한 것에 대해 과연 올바른 행동이었는지, 아님 탈당만이 능사였는지에 대한 해석은 향후 당원 몫으로 남겨지게 돼 복당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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