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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캠프콜번에 대학원 유치 삐거덕

기사승인 2022.11.07  1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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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 시장, '포스텍' 투자유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요구에 응답 없어

하남시 미군공여지(캠프콜번) 개발이 또다시 무산위기에 직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가시화된 대학원유치가 대학 측의 불명확한 입장으로 투자에 대한 해답이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4일 제316회 하남시의회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사진)이 캠프콜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최종윤 국회의원과 전임 김상호 시장이 추진해온 포항공대 등 대학원 유치가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당초 이곳에는 ‘하남시-포항공대(미국 카네기멜런)-한남대’가 참여하는 AI(인공지능)·데이터산업 분야 최고 수준의 대학원 유진가 추진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31일에는 ‘하남시 대학유치위원회’가 출범하며 교육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돼 온 입장이다.

하지만 민선8기 이현재 시장 취임 후 16년 동안이나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공전만 거듭해온 이곳 개발의 시급성을 파악,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하남시가 해당대학에 투자의향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다는 것.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정 질문 답변에서 해당대학들의 명확한 투자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사업추진을 검토하기 위해 해당대학들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의향을 문서로 요구했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포항공대의 포스텍에 지난 7월4일 문서화를 요구했으며 8월 29일에는 현지를 방문 하고 같은 취지의 투자의향을 물었다. 이에 대학에서는 대학유치 용어사용은 어렵지만 미래 산업의 혁신클러스트를 계획한 투자내용을 9월31일까지 제출하기로 약속 했다.

하지만 포스텍 측이 약속한 날짜까지 답변이 없었으며 이에 하남시는 지난 10월 재차 답변을 요구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장은 이곳 개발은 하남시 숙원사업으로 미군부대가 이전한지 16년, 개발계획한지 13년이 지나 시민들의 시급한 개발이 요구되는 만큼 무한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입장을 표명, 다각적인 검토의 필요성도 밝혔다.

또한 이곳 대학원유치 문제는 당을 떠나 합리적 발전구상이 필요한 곳이며, 최종윤 의원은 얼마전 국회에서 열린 민선8기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 설명회에도 참석 긍정적인 도움을 약속한 만큼 이곳 개발도 당을 떠난 합리적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캠프콜번 내 대학원유치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 주도로 같은당 김상호 전임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으로까지 제시되며 사업의 적극성을 보여 왔으나 김 시장의 낙선과 함께 이곳 대학원유치의 동력 또한 저하되며 시들해진 분위기이다.

이와 함께 개발의 고삐를 조이기 위한 민선8기 하남시의 구체적인 요구에 해당대학 측이 스스로 약속한 날짜까지 무성의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이곳 대학원 유치 개발 또한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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