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농협 2명, 서부농협 3명 후보 거론…‘적임자 누구일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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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 있는 하남농협과 서부농협 2곳의 조합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간 경합이 본격화 되고 있다.(사진은 하남농협 하나로마트 모습)
농협 조합장 선거는 오는 3월 8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제3회 전국농협조합장 동시선거가 치러짐에 따라 지역에서는 하남농협과 서부농협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다. ‘현역이냐 신인이냐’ 인물론이 대세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하남농협조합장 선거에는 현역인 ⏶노용남(63) 조합장이 재선에 나서고 ⏶이규은(66) 전 하남농협 수석이사가 출마를 표명하면서 양자 맞대결을 펼친다. 2350여 명의 조합원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노용남 조합장은 4년 동안 하남농협 경영을 책임져 왔던 만큼, 하나로마트 신규 개장과 성장을 이끌었던 성과가 주목된다. 재선에서는 성장동력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이규은 전 수석이사는 현재 부추작목반 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농협과 조합원 간 원활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역동성 있는 농협, 외형적인 것보다 내실적인 농협 추진을 강조,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하남 서부농협에서는 현역의 안종열 조합장의 불출마가 예상된 가운데 3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은 1270여 명으로 특히 이곳 농협은 교산신도시에 편입돼 조만간 철거와 이전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
서부농협 조합장 후보로는 ⏶박인문 전 수석이사 ⏶석상인 전 이사 ⏶안상철 서부농협 전 상무가 물망에 거론된다. 석상인 후보는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출마한 경력이 있으며, 박인문 후보는 출마설만 꾸준히 제기됐던 익숙한 후보들이다. 여기에 안상철 후보가 새롭게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농·축·수협, 산림조합장 등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금품·음식물 제공행위에 대한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