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491억원 들여 중·상류 구간 복원 추진 오는 2025년 12월 완공 예정
하남시 산곡천 중·상류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산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 2차 구간(5.4km)이 올해 말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산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전체구간 총 연장 8.8㎞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환경부로부터 ‘생태하천시범사업’으로 지정돼 2015년 1차 구간인 한강하류점(산곡교)~상산곡동까지의 3.4km구간은 완료한 상태다.
이어 올해는 2차 구간인 산곡천 중·상류(하산곡동 185-1~상산곡동 927) 5.4km구간에 대해 사업절차를 완료하고 12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산곡천 2차구간인 중·상류구간에 대해 신속히 사업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확정됐고 국비 50%를 지원받아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환경청으로부터 설계 기술검토를 완료한 상태다. 이어 4월에는 설계심사에 들어가고 7월부터는 보상에 착수한다. 이어 12월 착공해 2015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산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수질개선과 생태서식처 조성, 환경생태유량 공급 등을 통해 훼손된 하천을 복원하고 생태계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시는 하천 내 제방도로나 둔치를 활용해 탐방로 조성과 생태계 뿐만 아니라 산곡천 주변 주민생활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유지용수 관로를 기존구간에서 섬말까지 연장하고, 자연형 여울 및 거석서식처 등을 설치해 어류의 산란처와 쉼터의 역할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지원으로 지난 2015년 도내 9개 시군 12개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상지로 산곡천을 포함시켰다. 이후 15개시군 23개 사업지로 확대됐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