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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시 GTX-D노선 ‘종점은 하남’

기사승인 2023.05.24  15: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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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GTX-D 용역 선정에 인천시 하남시청 종착역 표기한 Y자 노선 제시

인천시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GTX-D노선 용역과 관련, 인천공항과 검단·김포에서 출발하는 Y자 노선 선정 요청 계획에서 종착역은 모두 하남(시청)으로 표기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인천시가 제시한 노선 계획도/ 인천시 제공)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발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 인천시가 제시한 Y자 노선과 종착역으로 하남시로 계획된 노선이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1일 세종시에 있는 중앙부처를 방문, 국토교통부에 경인전철 지하화와 상부 개발 관련 특별법 제정과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 용역’에 최적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선정을 제안했다. 이 내용에 GTX-D노선 종점으로 하남시를 지목한 것.

이와 함께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유 시장의 제안에 대해 “6월 말까지 GTX 확충 기획용역을 잘 끝내고 연말에 5차 국가철도망 용역 발주에도 GTX-D Y자 노선이 잘 반영되게 하겠다”며 “국토부 내 우수 직원을 투입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 한 것으로 한 지역신문이 전했다.

인천시가 제시한 GTX-D Y노선은 ▶청라국제도시를 경유하는 인천국제공항행 ▶검단을 경유하는 검단·김포행 2개 축으로 모두 이어지는 철도다. Y자로 시작하는 노선은 모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부천~구로~사당~강남~삼성~잠실~고덕~하남시청까지로 계획했다. 다만 하남을 이은 추가 연장선을 팔당 방향으로 표기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노선은 윤석열 대통령 핵심 공약 중 하나다며 이 때문에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GTX 용역에 GTX-D Y노선을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용역에서 인천시가 제시한 GTX-D Y노선이 선정되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추진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가 균형발전과 효율 높은 철도망을 구축하려고 10년 단위로 국토부에서 철도망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계획은 수립한 날부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한 경우 철도망 계획을 변경한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에 2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025년 계획 고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에서 3개 GTX 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이 있다”면서 김포, 검단, 계약, 부천을 지나 서울을 통과해 하남으로 가는 1안과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남으로 이어지는 2안, 두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하남시가 추진하는 GTX-D노선의 하남연장 계획이 이번에는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염원이 실현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앞서 대광위 및 국토교통부 등에 GTX-D노선 하남연장을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한 상태다. 이 시장은 “하남은 미사강변, 위례, 감일지구, 교산신도시 등 신도시가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교통 정책이 소외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곳으로 낙후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GTX-D노선 역사가 하남에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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