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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교 반대 투쟁 정부 향해 재점화

기사승인 2023.05.25  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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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강변 시민단체, '남양주 정치인에 반박' 오는 12일 국토부서 대규모 집회 예고

어느 정도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던 수석대교 문제가 다시 정부를 향한 반대 투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 남양주 정치인들이 끼어들면서 다된 밥에 코빠뜨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지난 2월2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미사시민들의 시위 모습)

수석대교 신설과 관련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실효성 없는 대교’라는 지적에 따라 국토부와 LH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안 마련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었다. 하지만 최근 남양주 정치인들이 국토부를 방문, 수석대교 신설을 강경 주장하고 나서 하남과 남양주 간 각을 세우고 있다.

25일 미사강변 시민단체에 따르면 "실효성 없는 수석대교 문제를 다시 재검토 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해결책을 찾고 있는 과정인 가운데 국토부와 LH도 이같은 기조에 동의, 사태의 해결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남양주 국회의원 3인과 남양주시장이 국토부에 항의방문 하면서 국회의원 수가 많은 힘의 논리로 밀어붙여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고있다며 미사강변 시민단체들이 지적했다. 남양주시에서는 실효성이 있든 말든, 수천억이 들든 말든 주구장창 김상호 전 하남시장과 이미 합의했으니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으름장만 놓고 있다는 것.

이에 시민단체는 “남양주시 국회의원 수가 하남시 국회의원 수보다 많다는 점을 앞세워 수천억의 예산이 어찌 사용되든지 관심도 없고 이해하려 들지도 않는 남양주 정치인들에게 하남시민들이 농락돼선 안된다”며 강경투쟁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하남시민 여러분, 과거 한 지자체장의 잘못된 판단때문에 하남시민들이 무거운 짐을 계속 짊어지고 살아가는 게 옳은 일이겠느냐”라며 “지금이라도 우리 시민들이 나서서 몇년 후에 맞게 될지도 모를 악몽의 싹을 제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사강변 시민단체인 미사강변시민연합(대표 박여동)과 미사강변총연합회(대표 정경섭)는 오는 12일(월) 하남시민들이 침여한 대규모 집회를 국토부에서 예정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 시민들이 똘똘 뭉쳐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12일 오전 9시 미사2동사무소 앞에서 대형버스 10대를 동원해 국토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가가 필요하다며 참가신청은(▲전화:010-7484-5596)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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