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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관급공사, 수목 고사가 하자 주범

기사승인 2023.06.07  2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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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3년 이내 공사 종합 점검해 보니 수목고사 빈번 하자 보수로 처리

하남시가 최근 준공한 1억원 이상 관급공사에 대한 하자검사결과 대부분 조경공사와 관련된 수목(나무) 고사가 주범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지난 2020년 당시 한강 뚝방길 일부 고사된 묘목들. 왼쪽은 식재당시 오른쪽은 식재후 고사 모습)

이 같은 내용은 하남시의회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최근 3년이내 1억원이상 관급공사에 따른 하자검사결과 드러났다. 관급공사 중 일부 누수 발생이나 전기배전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수목 식재에서 고사현상이 발생했다.

수목 고사 사례를 보면 우선 지난 2020년의 경우, 공원녹지대 수목식재 공사에서 왕벚나무 8종 497본, 측백나무 6종 260본, 측백나무 5종 530본이 고사했다. 청소년수련관 조경공사에서 느티나무 7종 79본, 느티나무 14종 449본이 고사됐다.(같은 품목의 반복된 내용은 고사발생 시기가 달라 중복표현)

또 개방형근린공원 조성과 공원녹지 수목식재 공사에서 왕벚나무 11종 1,888본, 신나무 등 9종 83본, 덩굴장미 등 9종 256본, 교목(왕벚 등 2종) 4본, 관목(으름덩굴 등 4종) 456본이 고사했다.

미사지구 공원녹지 수목공사에서 청단풍 등 5종 71본, 청단풍 6종 168본, 청단풍 7종 152본, 청단풍 등 431본이 고사해 지난 2020년 수목식재가 한창이었던 시기에 고사목이 유달리 많았다.

이어 2021년에는 신팔당대교 건설현장에서 살구나무 등 14본, 소나무 1주와 이팝나무 3주가 고사했다. 미사한강공원 도시숲 조성공사에서 교목(모과 등 6종) 26본, 관목(가막살나무 등 6종) 230본, 교목(단풍 등 5종) 16본, 관목(꽃댕강 등 8종) 1,170종, 교목(모과 등 8종) 34본, 관목(영산홍 등 7종) 1,290본, 교목(팽나무등 6종) 17본, 관목(꽃댕강 등 3종) 80본이 고사했다.

2021년 가을철 미사지구 등 공원녹지대 수목공사에서 청단풍 등 6종 2,794본, 왕벚꽃나무 등 6종 121본, 미사숲공원 등에서도 교목 227본(청단풍 등) 관목(영산홍 등) 630본, 교목(청단풍 등 11종) 85본, 관목(영산홍등) 200본이 죽었다.

이처럼 하남시는 신도시 조성에 따른 각종 공원이나 도로변 공사 등 관급공사 대부분의 하자가 수목 식재에서 발생했다. 시는 하자발생과 함께 보수기간 내 하자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수처리를 완료한 상태다.

수목식재 고사현상은 2022년에도 수만 본의 나무가 죽었으며 2023년 현재까지 고사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하자발생 대상이 생명체인 관상수나 조경수 등 대부분 수목이어서 식재 뿐만 아니라 식재후 관리에도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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