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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하남 갑·을 모두 3파전

기사승인 2024.03.25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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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갑, ‘추미애-이용-주옥순’…하남을 김용만-이창근-추민규 후보 등록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터는 기존 하남시 선거구에서 1명의 국회의원 선출에서 하남시 갑선거구와 을선거구로 분구가 확정,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하남시에서는 ‘갑-을’ 선거구 모두 3명씩의 후보자가 등록 3파전 양상이다. 국회의원 의석수의 순위에 따라 민주당이 기호 1번을, 국민의힘이 기호 2번을 부여받게 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 갑선거구는 ▲기호1번 추미애(65세·더불어민주당) ▲기호2번 이용(45세·국민의힘) ▲기호7번 주옥순(71세·자유통일당) 씨가 정식 후보자로 등록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하남시 갑선거구는 기존 원도심과 위례·감일신도시의 양분화된 도농복합선거구로 보수성향과 진보성향을 동시에 지닌 선거구로, 역대 선거구를 되돌아 봤을 때 여·야 후보 모두 어느 한쪽이 유리하다고 볼수 없는 판세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친 윤의 이용 후보와 반 윤의 추미애 후보가 현 정권 축소판의 대리전 양상을 벌이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한판대결 중 한 곳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며 팽팽히 맞선 분위기다.

이곳 선거구는 민선8기 하남시가 국힘 출신의 자치단체장이 자리를 하고 있어, 현재 하남시 발전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같은당의 이용 후보자가 적임자 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이현재 시장과의 투트랙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완성하자는 지역 발전론을 내세우고 있는게 그의 입장이다.

반면 추미애 후보 측은 현 정권의 심판자를 자처하고 있다. 이용 후보의 지역 발전론과는 달리 ‘나라를 구하고, 민생을 회복시키고, 하남도 발전시킬 것’이라는 대의적 차원을 주장, 서민의 삶을 구해내고 민주주의를 구하는게 추미애의 목표임을 밝혀 과연 표심이 어디로 기울지 주목되고 있다.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는 하남시민들에게 익숙한 인물이 아닌 점과, 선거 운동 현장에서도 볼수 없었던 그동안의 행적에 주소도 가평군으로, 전과기록도 7건이라는 점이 하남시민들에게 어떻게 먹혀 들어갈지 관건이다.

하남시 을선거구는 ▲기호1번 김용만(37세·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이창근(49세·국민의힘) ▲기호 6번 추민규(52세·새로운미래) 예비후보가 후보로 등록해 경합하는 형국이다.

김용만 후보는 30대 기수론을 내세워 젊은 층의 유권자가 많은 이곳에 백범 김구선생 후손임을 강조하며 지역 정서를 파고들고 있다. 김 후보 측은 현역의 최종윤 국회의원과 오수봉 전 하남시장까지 합류하고 선대위원도 하남시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구성했다며 열린선거를 지향하고 있다.

이창근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후 오랫동안 지역 정치계에서 크고 작은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그러다 보니 지역 현안에 밝으며 진정한 하남발전의 주역이 누구일까를 강조하고 있다. “누가 진정한 일꾼인지 진짜와 가짜를 현명한 시민들께서 가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얼마전 결별한 추민규 후보는 최근 ‘새로운미래’에 입당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추 후보는 민주당과 국힘 후보 모두 전과가 있는 점을 강조하며 ‘말로만 범죄 없는 도시를 외칠 게 아니라 시민들께서 부끄럽지 않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 과연 이곳 선거구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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