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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화장시설→광주 시설 이용’ 검토

기사승인 2024.03.26  1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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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 시장, 시민불편 해소 위해 인근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이용 모색하길

하남에도 2~3기 작은 규모의 화장장 설치 필요성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초대받지 못한 시민들이 타 자치단체 시설 이용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에 화장장이 없다보니 막상 큰일이 닥쳤을 때 당사자들이 우왕좌왕하며 난감해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같은 장사시설 부재로 심한 경우 3일장을 치루지 못해 4~5일장을 치룬 사례도 종종 발생되고 있다.

하남시에는 하남도시공사가 직영하는 4,620㎡규모의 마루공원이 있으나, 이 시설은 장례식장과 고인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 등 장사시설은 있지만 화장장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지난 26일 하남시 복지문화국장의 현안회의에서 ‘화장장 설치’ 문제의 시급성이 공론화 됐다. 그동안 시민들은 타 지역으로의 원정화장 처리를 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정부에서도 각 자치단체 별로 장사시설을 설치해 자체 해결을 권유하고 있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인근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하남시가 참여하는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여러 자치단체가 함께 할 경우 시설설치비용이 정부보조금으로 대폭 지원되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하남시민들은 화장시설 이용을 위해 인근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등의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화장장을 소재한 지자체 주민들은 1구당 10만원 정도면 해결되는데 반해 하남시민은 100만원 가량 소요된다.

하남시는 시민들에게 1구당 50만 원씩 화장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860명을 대상으로 4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예산낭비는 물론 시민들의 비용부담과  불편이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남겨지고 있다.

앞서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은 지난해 2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에 화장장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한바 있다’ 당시 최 의원은 하남시 사망자 수가 지난 2022년 1,546명에 이르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한 하남시의 경우 화장시설 건립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과거 하남시는 일방적으로 큰 규모의 광역화장장을 추진하다 주민갈등이 초래한 적이 있지만, 화장장은 필수시설이자 혐오시설 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민과 충분한 논의와 숙의를 거쳐 결정하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바 있다.

한편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 종합장사시설’은 아직까지 위치는 미정이지만 읍면동 설명회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중 입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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