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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유치 난항, 국민청원 추진

기사승인 2019.02.18  14: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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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강변 주민 , 서울시 하남연장 배제 정책에 강력 반발

 

서울시가 최근 지하철9호선 하남연장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 흘러나오면서 하남 미사강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서울시청 궐기대회와 국민청원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사진은 18일 미사강변주민들이 서울시청사 앞에서 집회하는 모습)

당초 지하철9호선 하남연장을 놓고 서울시는 하남과 연계된 지하철9호선 4단계 추가구간에 대해서 추진하지 않는 쪽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4단계 후단구간(강일동~미사강변 1.4km)에 속한 하남시로의 연장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과 하남 간 허리가 잘린 하남연장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지하철9호선 4단계 추가연장은 서울시가, 하남연장 부분인 후단구간은 국토부가 맡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는 4단계 추가구간인 고덕강일~강일역 구간을 서울시 3기 철도망추진 사업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하남시로의 연장은 요원하게 된다.

이 같은 사태가 빚어 진데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이 서울시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속구간인 9호선 하남연장안이 상위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잡혀 추진돼왔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생각지도 않은데 하남만 열을 올린 상황이다.

지하철9호선 문제가 불거지자 그동안 하남유치에 기대를 모아온 미사강변 주민들이 대거 반발하며 하남시를 고려치 않은 서울시의 안일한 대응에 강력 반발,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사강변 주민들은 연합카페와 공지를 통해 18일 서울시청에서 강일동 주민들과 함께 9호선 강일연장에 대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졌다. 앞서 미사강변주민들은 국민청원을 전개하며 하남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이 아니냐”며 “서울시는 하남에 있는 광암정수장 물까지 이용하고 있으면서 9호선 하남연장에는 경기도는 서울시가 아니어서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정책은 너무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국민청원을 전개해서라도 반드시 하남연장을 관철해야 한다며 참여인운 20만 명의 서명이 모아져야하는 만큼 하남시민은 물론 미사강변 전 주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의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상호 하남시장도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하철9호선 하남연장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하남지역 정치권과 뜻을 모아 하남연장을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하철9호선 추가연장은 보훈병원에서 생태공원, 한영고택, 고덕역, 샘터공원 4개 역이며, 이번에 제외된 구간은 샘터공원에서 강일동역까지 1.4km구간이다. 이 구간이 확정돼야 강일역~하남미시강변역이 성립하는 것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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