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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유치 불확실한 지하철 3·9호선

기사승인 2020.06.02  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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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산신도시 경전철설 솔솔, 왕숙지구도 9호선 정해지지 않아

하남시 발전의 핵심으로 전망되는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이 아직까지 하남유치로 확정된 상태가 이니다. 변수 또한 많아 국토부가 이달 발표 예정인 하남 교산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개선대책 발표에 최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교산신도시 개발과 관련 당초 계획됐던 지하철 3호선 마저 최근 국토부가 계획하고 있는 신도시 교통개선대책에 ‘지하철 3호선’이라는 표현이 빠지고 대신 ‘도시철도 건설’이라고언급되고 있어, 지하철 3호선 유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심지어 도시철도가 곧 경전철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앙언론과 국토부 관계자의 입장을 정리해 보면 지난달 26일 정부관계자는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협의를 통해 6월에 3기 신도시 중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지구의 도시철도 구간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 관건은 3기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당초 약속한 도시철도의 현실화 부분이 언급됐다. 30분에 도심 진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서울의 도시철도 연결이 필수라는데 맥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당초 약속한 하남교산지구의 지하철 3호선 연결이 불확실한 입장이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하남교산지구와 과천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3호선 확정’이 유보됐었다는 뉴스1의 보도다.

뉴스1에 따르면 국토부 관계자는 “최초 3호선 연장사업으로 발표했지만 송파구 내 3호선 오금역이 서울외곽에 있다”며 “ 강남과의 접근성을 위해 오금역이 아닌 강남쪽으로 지하철 역사를 만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송파구 내 노선 중 3호선 외에도 다른 노선 연결도 가능하다는 언급을 국토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결과적으로 교산신도시에 지하철 3호선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교산에서 강남이나 잠실까지의 도시철도가 지하철 3호선이 아닌 경전철이 아닐까 하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현재 전 국회의원도 지난달 28일 임기 하루를 앞둔 사석에서 교산신도시에 경전철이 들어오면 지하철 5호선과 같은 전철 8냥짜리로는 잦은 왕래가 힘들지만 경전철의 경우 4냥짜리로 구성, 왕래에 편리성은 있다고 밝혀 교산지구의 경전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또 이창근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도 같은 날 “3기 교산신도시에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 계획망을 포함해 신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립해 시행하라”며 “하남 교산지구 외면하는 국토부 교통대책”이라고 비판, 3호선 대책이 빠져 있음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하남내 3호선, 5호선 환승 결합시 서울 도심-강남-송파-하남 남부권역 라인과 서울 여의도-서울 도심-강동-하남 북부권역 라인이 하남 상하로 관통해 수도권 남동 권역의 접근성과 교통량 분산 효과에 긍정적”이라며 “하남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동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남 미사강변의 지하철 9호선 유치도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유치에 많은 변수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9호선이 제4차 국가철도계획망 구축에 포함되고 서울도시철도계획으로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하남 자체만의 상황으로만 단독 확정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다행히 국토부가 남양주 왕숙지구에 GTX-B 노선과 함께 추가 노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 왕숙지구에 도시철도 추가가 확정적이다. 이에 도시철도로 지하철 9호선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6호선도 검토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왕숙지구에 지하철 9호선이 확정되면 당연히 서울 강동에서 하남 미사강변을 경유해 왕숙지구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9호선 하남유치는 의외로 빨리 실현 될 수 있지만, 6호선도 배제할 수 없다는데 찝찝함이 있어 국토부의 최종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하철3호선과 9호선, 수석대교 문제는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점사업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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