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하남교산 30% 등 행감에서 전체 지분 참여 저조 지적
경기도가 3기신도시 개발과 관련 도 차원의 지분참여가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민주당.수원8) 의원이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혔다.
양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3기 신도시에 대한 경기도의 지분 참여율이 면적 대비 8%에 불과한 것이 문제라며 이 같은 지분참여로 기본적인 먹거리 하나 챙기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3기신도시에 참여하는 지분은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교산, 과천, 고양창릉, 부천대장, 안산장상 지구 중 현재까지 경기도시주택공사(GH)로부터 확보한 지분은 하남교산 30%, 과천 35%, 안산장상 20%로 3기 신도시 전체 면적 3천317만 제곱미터 중 전체지분의 8.8%인 293만 제곱미터라는 것.
이에 양 의원은 “너무 정책 개발하는데만 몰두를 했지 실질적으로 먹거리는 하나도 챙기지 못한 거 같다. 기본주택, 사회주택, 중산층 임대주택에만 매달렸지 GH가 우리 경기도 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해서 참여할 수 있는 지분 참여 부분은 얼마나 신경썼는지 미지수다”고 질책했다.
더불어 “8%대 사업 추진으로 과연 경기도형 신도시 개발과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실현이 가능한 것이냐”며 “도의 지분 참여가 저조한 데에는 도와 3기 신도시 해당 지자체의 갈등에 원인이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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