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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하철 3·9호선 연장 직접운영 모색

기사승인 2021.02.23  13: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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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선 교통 후 입주’ 용이, 입주 후 철도개통 지연 주민 불편도 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신도시 철도운영을 놓고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걸림돌이 있지만 정부의 신도시 ‘선(先) 교통·후(後)주’ 기조에는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신도시 입주 후 철도개통이 늦어지는 경우가 반복되자 LH는 이 같은 폐해를 막기 위해 직접 운영 또는 공동 위탁운영을 검토하며 실현에 저울질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LH등에 따르면 신도시 입주 후에도 늦어진 철도사업으로 인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기 신도시의 위례신도시 위례~신사선과 수원광교의 신분당선2단계연장, 남양주 별내의 8호선 연장은 당초계획보다 10년 이상 늦어진 경우다.

하남의 경우도 지하철 5호선 개통시기가 3년 가까이 늦어졌다. 이 같은 경우를 방비하기 위해 신도시를 개발하는 주체인 LH가 철도사업의 일원화를 위해 직영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사장 재임시절 LH의 철도 직접운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신도시 개발의 일원화를 위해 3기 신도시부터 적용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LH의 부채규모가 커 다른 기관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실질적인 실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

하지만 오는 7월 이와 관련 연구용역 최종안이 나오면 3기 신도시 중 도시철도가 신설되는 지역인 하남 교산과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3곳에 적용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남과 관련해서는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이 해당되는 셈이다.

주민들은 기존의 1·2기 신도시처럼 3기 신도시도 철도개통이 수년간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2기신도시 입주민들의 철도개통 지연에 따른 불편이 3기신도시에는 있어서는 안 될 일 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LH가 지난해 9월 철도 적기개통 및 직접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철도 직접운영’으로 최종적인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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