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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남시장 경선 ‘3파전 예고’

기사승인 2022.01.24  1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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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호·오수봉 전·현직 시장 승부에 방미숙 의장 가세로 공천경쟁 치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하남시장 선거에 김상호 현 시장과 오수봉 전 시장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 가운데 최근 방미숙 의장이 뛰어들어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공천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사진 왼쪽부터 김상호 시장, 오수봉 전 시장, 방미숙 의장)

그동안 하남시장 출마를 두고 현역의 김상호(52) 시장과 오수봉(63) 전 시장의 한바탕 접전이 불가피했다. 특히 오수봉 전 시장은 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2017년 4월 보궐선거로 당선돼 시장 직에 올라 1년의 임기를 역임했다.

당시 본 선거에 앞선 당내 경선에서 오 전 시장은 김상호 시장을 물리치고 공천을 획득하고, 본선에서 경쟁자인 자유한국당 후보인 윤재군 전 의장을 물리치며 제6대 하남시장에 올랐다. 비록 1년이라는 짧은 기간 재임했으나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는 생활정치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하지만 이듬해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는 재임시절 문제가 됐던 산불감시원 채용 문제로 공천에서 배제돼 아쉬움을 샀다. 자연스럽게 바톤을 이어받은 김상호 후보는 민주당 공천자로 결정되며 본선에서 경쟁자인 자유한국당 구경서 후보를 물리치고 제7대 하남시장에 당선됐다.

김 시장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답게 하남시장 등극 후 시 행정을 정책 중심의 행정으로 지향했다. 그 중심에 백년도시위원회를 창설하고 ‘지속가능한 백년도시 하남’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남시의 미래를 열어 왔다.

이에 따라 차기 지방선거에서는 김상호 현 시장과 오수봉 전 시장의 리턴매치가 화두였다. 과연 누가 공천을 획득해 재선에 도전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방미숙(55) 하남시의회 의장이 지난 20일 공식 출마의사를 표명해 정국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방 의장은 그동안 3선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제8대 하남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맡으며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현안과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민생시장’이 되겠다고 밝혀 이번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지향, 지난 경선의 공천룰(국민+당원)이 채택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후보에게는 경선프리미엄의 가점이 주어질 것으로 보여 김상호·오수봉 두 예비주자와 방미숙 여성후보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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