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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신도시 개발, 오는 9월 착공 순항

기사승인 2023.05.23  15: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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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물 보상 5월 현재 78% 진행, 맹꽁이 서식과 문화재 출토가 걸림돌

하남교산 신도시 개발과 관련 5월 중순 현재 토지보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놓인 가운데 지장물 보상마저 78%의 보상률을 보여 오는 9월 착공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남시 등에 따르면 교산 신도시 토지보상은 올해 초까지 순탄하게 추진돼 왔다. 반면 지장물 보상은 드디게 진행됐다.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 등으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많았으며 LH의 보상금 지급 또한 지연됐다.

하지만 5월 들어 보상금 지급에 탄력을 붙이면서 전체 78%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하반기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산신도시(631만4121㎡) 지장물 보상 전체 대상(영업보상 포함)은 5만9,950건으로 사업시행자별로 보면 LH 3만7710건, GH 2만1170건, HUIC 1070건에 이른다.

LH 또한 하남교산은 9월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H는 구체적으로 6월부터 남양주 왕숙지구 1공구(93만㎡, 28만 평), 3공구(136만㎡, 41만 평) 및 왕숙2지구 1공구(123만㎡, 37만 평)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하남교산 등 나머지 신도시는 모두 9월 착공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변수도 있다. 하남교산의 경우 환경단체와의 맹꽁이 서식문제와 문화재 출토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건이다.

지구 내 맹꽁이가 발견되면서 맹꽁이 서식지에 대한 대체 서식지 마련을 놓고 시행사와 환경단체 간 대책 마련이 늦어지고 있다. 매장문화재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조사결과가 언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향토사학자들과 학계는 교산동 일대는 현재까지 60여 곳의 발굴조사를 통해 토성(읍성), 통일신라~고려 시대의 대규모 절터와 다수의 기와 건물터, 물품 제작 공방과 관영 창고시설, 고대·중세 유적이 밀집한 문화재청이 지정한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조사결과가 중요한 변수이다.

LH 신경철 국토도시개발 본부장은 최근 중앙언론을 통해 “왕숙·왕숙2지구를 시작으로 아직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3기 신도시 모두 9월까지는 착공하게 될 것”이라며 “사전청약주택의 제때 입주는 물론 서민 주거안정,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한 공공주택 50만 호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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